‘천리길도 한 걸음부터’라는 우리에게 익숙한 속담이 있습니다. 이 속담이 주는 의미는 무엇일까요? 어느 목적지에 도달하고 싶은 계획을 이루기 위해서는 계획만이 아니라 실행을 해야 이루어진다는 것과 그 실행은 한걸음 한걸음이 쌓여서 비로소 만들어진다는 의미입니다. 너무나 쉽고 간단한 진리입니다. 아무도 먼 길을 한번에 갈수 없습니다. 비록 작은 한 걸음이지만 그 걸음이 시작되고 또 반복되고, 또 쌓여서 그 목적지까지 도달할 수 있는 것입니다.
신앙도 마찬가지 입니다. 우리의 목적지는 ‘주님이 계신 곳’이며, 우리의 목표는 ‘주님처럼’입니다. 신자라면 모두 이 목표를 소망합니다. 그러나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한 신앙의 발걸음을 떼는 분은 적습니다. 신앙의 성숙은 매일 주님께 기도를 드리고 말씀을 가까이하며, 주님의 성품을 가지려고 노력하는 사람에게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한꺼번에 열 걸음을 갈 수는 없습니다. 한 걸음 한 걸음이 쌓여서 열 걸음이 되고 그 열 걸음이 쌓여서 천리까지 갈 수 있는 것입니다.
주님은 우리가 그 신앙의 걸음을 가고 있는지 살펴보고 계십니다. 매일 힘들지만 그 신앙의 길 따라 갈 때 주님이 계시는 그 믿음의 종착역에 도달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끝까지 힘차게 그 믿음의 길을 가는 한성의 백성들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그는 사람의 길을 주목하시며 사람의 모든 걸음을 감찰하시나니’(욥기34: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