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들판의 낱알이 알이 차고 과실 안에 과육이 차오를 때입니다. 열매를 수확할 때 어떤 열매는 그 안이 꽉 차서 과실도 많고 과육도 풍성한 반면, 어떤 열매는 겉으로는 커 보이는데 속 안은 텅 빈 열매들이 있습니다.
좋은 열매는 겉 모습보다 속이 꽉 찬 열매입니다.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가 그 안에 꽉 차 있는 신앙이 좋은 신앙입니다. 그 안에 주님께서 주시는 은혜의 생수가 흘러 넘치고 풍성한 은혜의 나눔이 가득한 신앙은 좋은 신앙입니다. 그러나 겉모습은 좋아 보이는데 그 안이 비어 있으면 좋은 신앙이 아닙니다.
주님의 은혜는 부족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마음을 열어서 그 은혜를 간구하면 주님께서 채워 주십니다. 주님께서 부어 주시는 은혜로 우리 마음이 가득하며 넘치는 사랑으로 이웃에게 나누고 전하는 풍성한 신앙의 신자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