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개신교가 전파가 된 지 130년이 넘었고, 미국은 400년이 넘었습니다. 그동안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서 수많은 사람들이 노력을 했습니다. 사회는 수백년 동안 복음의 메시지를 들었고, 그 복음은 빛과 소금의 씨앗이 되어서 사회를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아직도 사회는 어둡고 사람들의 마음은 잘 변하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주는 제가 코비드가 걸려서 일주일을 앓았습니다. 몸의 이상을 느낀 후 응급실에서 코비드 검사를 하려고 갔습니다. 그때 그 병원 대기실에서 저는 여러 번 놀랐습니다. 대기표를 작성하시던 할아버지 한 분은 자기 앞에 있던 용지 2장을 안내원이 옆으로 움직였다고 큰 소리를 치며 야단을 쳤고, 그 옆에 앉아 계시던 할머니는 택시가 자기를 함부로 했다고 자기 딸에게 스피커 폰으로 큰소리로 통화하고 있었습니다. 그 뒤를 이어서 들어온 한 아주머니는 들어오자마자 “자신이 이곳에서 예전에 백신을 맞았다”고 주장하고 의사 선생님은 “이곳은 백신을 주사하는 곳이 아닙니다.” 하면서 의사 선생님과 소리를 치며 말다툼을 했습니다.
정말 한국인들이 이렇게까지 무질서하고 예의가 없는 지 놀랐습니다. 미국에 있는 분들은 많은 분들이 주일이면 교회를 나갑니다. 신자가 된다고 하는 것은 구원을 받는 다는 의미도 있지만 성품의 변화 측면에서는 사랑이 많아지고 친절해진다는 의미입니다.
산상수훈에서 예수님께서 가르치신 온유한 자는 복이 있다는 말씀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온유라는 말 속에는 부드러움, 자비로움, 겸손, 인내, 그리고 친절함을 포함하는 단어입니다.
우리의 삶에서 하나님의 따뜻함과 친절함이 드러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