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극지은(罔極之恩)’이라는 단어는 ‘은혜가 다함이 없다’는 뜻입니다. 우리가 받은 은혜를 아무리 갚아도 다 갚을 수 없다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습니다.
[찬송가 304장]
하늘을 두루마리 삼고 바다를 먹물 삼아도
한없는 하나님의 사랑 다 기록할 수 없겠네
하나님의 크신 사랑 그 어찌 다 쓸까
저 하늘 높이 쌓아도 채우지 못하리
하나님 크신 사랑은 측량 다 못하며
영원히 변치 않는 사랑 성도여 찬양하세
이 찬송가 304장의 가사는 유대인의 시 ‘하다무트’에 나오는 싯구입니다. 하다무트(Haddamut)는 유대인들이 칠칠절 첫날에 십계명을 낭독하기 전에 부르는 찬송입니다. 이 시를 프레드릭 레만 목사의 아내가 남편의 도시락에 넣어주었는데 레만 목사가 감동을 받고 가사를 쓰고 곡을 붙인 것이 찬송가 304장입니다.
우리 삶은 하나님의 은혜로 가득합니다. 그리고 그 은혜를 깨달은 사람만이 하나님을 진정으로 찬양할 수 있습니다. 우리 삶이 하나님을 향한 기쁨의 노래가 넘쳐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