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힘이 들 때 하는 행동 중 하나가 손을 꼭 쥐는 행위입니다. 자신의 결단과 의지를 보여줄 수 있는 행동이기 때문입니다. 혹은 위험에 처하거나 의지할 때가 필요하면 자신이 의지할 누군가의 손을 붙잡기도 합니다. 그 손을 통해 자신이 살아나갈 힘과 길을 얻기 위함입니다.
반대로 누군가가 가장 힘들 때 손바닥을 펴는 행위는 모든 것을 포기할 때입니다. 더이상 그 무엇도 할 수 없을 때, 의지를 상실했을 때 온몸에 힘이 빠졌을 때 나오는 무의식적인 행동입니다.
신자들이 기억해야할 것은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어서 다 포기하려 할 때에도 우리에게 손을 내밀고 계신다는 사실입니다. 우리는 주님의 손을 놓은 적이 있지만 하나님께서는 한 번도 우리의 손을 내미신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힘들고 지칠 때 주님의 손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아무것도 붙잡을 것이 없을 때 주님의 손을 붙잡으시길 바랍니다. 주님께서 우리의 손을 붙잡고 우리를 주님께서 계시는 평안의 땅까지 우리를 인도하실 것입니다. 우리의 손 위에 우리를 인도하시는 주님의 손이 함께 하시길 소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