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 캡슐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지금 시대의 물건을 캡슐에 넣어서 땅에 묻거나 잘 보관해서 미래의 어느시점에 개봉을 한후 과거를 추억하게 하거나 그 문화를 보존하려고 할때 사용하는 용기이며, 또 그 방법을 일컫는 말입니다. 그런데 간혹 타임캡슐을 땅에 묻을 때 확실한 밀봉을 하지 않아서 그 안에 습기가 들어가서 나중에 개봉을 했더니 타임쓰레기가 되는 경우가 종종있다고 합니다.
신자가 만일 현재 자신의 모습을 캡슐에 넣어서 보관할수 있다고 한다면, 만일 우리의 현재 영혼과 마음, 삶의 상태를 찍을수 있는 사진이 있어서 그것을 캡슐에 넣어서 보관하고 나중에 주님 앞에서 그 캡슐을 개봉한다고 하면 우리는 우리의 모습이 부끄럽지 않을 수 있을까요? 과거를 기억하면서 ‘주님 제가 그때 이런 마음으로 주님께 충성했었습니다’라고 말할수 있을 까요? 아니면 우리의 과거 행실을 기억하면서 쓰레기같은 삶이었다고 회개를 할까요?
우리의 삶이 주님께 드려지는 영적인 타임캡슐이 되기를 바랍니다. 주님은 매일의 우리의 삶을 기억하실 것이고 언젠가 우리가 했던 모든 것이 주님 앞에서 낱낱이 드러날 것입니다. 주님 앞에서 함께 우리의 과거를 기억하면서 행복해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