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길을 걸어간다는 것은 한 방향을 바라본다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보여주신 길이 바른 길임을 깨달을 때만 그 길로 계속해서 갈수 있습니다. 우리들이 살아가고 있는 세상에는 수많은 길이 있고 그 길이 우리 앞에 계속해서 등장하기 때문입니다. 마치 뉴욕의 길을 모르고 방향도 모르는 사람이 고속도로에 그냥 올라타서 LA를 향해서 가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방향도 모르고 길도 모르고 표지판도 볼 줄 모르고 아무 길로나 차를 몰고 간다고 해서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천국을 간다는 것은 우리 앞에 수 없이 많은 길이 펼쳐진다는 의미이고, 다른 길로 안내하는 수없이 많은 길이 있다는 의미입니다. 우리는 그 수많은 길 중에서 천국을 향해서 바르게 나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우리가 이미 우리 눈으로 천국의 표지판을 잘 확인하고 나아가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때로는 실수해서 잘못된 길로 들어설 수 있지만 다시 표지판을 확인하면 십자가의 길, 천국의 길로 다시 돌아올 수 있습니다.
우리 앞에 주님께서 보여주신 십자가의 길, 생명의 길이 펼쳐져 있기를 바라며 그 진리의 표지판을 바라보며 주님과 함께 이 길을 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