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마틴 루터가 비텐베르크 성당에 당시 가톨릭의 면죄부에 반대하여 95개조 반박문을 게시한지 505년이 된 해입니다. 개인이든 공동체는 모두 하나님 앞에서 죄를 범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개인의 죄는 여러 사람이 묻지만 공동체의 죄는 개인이 묻기가 어렵습니다. 공동체는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마틴 루터는 그 공권력의 파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바로 전하기 위해서 홀로 외쳤습니다. 모두가 하나님 앞에서 물질을 탐하고 욕망으로 하나님과 멀어지려고 할 때 오직 주님 앞에서 진리를 외쳤습니다. 삶을 변화시키고 다시 거룩해지기 위해서 소리를 높이는 자가 있으면 교회는 망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 앞에 거룩하기 위해서 서있는 한 명으로 인해서 이어지고 세워집니다. 종교개혁주일에 우리 안에서 주님의 말씀이 다시 새로워지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