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論語) 안연편(顔淵篇)에 공자(孔子)가 제가 안연에게 말씀하셨다는 4가지 하지 말라 ‘사물(四勿)’의 가르침이 나옵니다.
‘비례물시(非禮勿視), 비례물청(非禮勿聽), 비례물언(非禮勿言), 비례물동(非禮勿動)’
‘예(禮)가 아니면 보지 말고, 예(禮)가 아니면 듣지 말고, 예(禮)가 아니면 말하지 말고, 예(禮)가 아니면 행동하지 말라.’
예의가 아닌데 보거나 듣거나 말하거나 행동하는 것이 모두 부정한 것이며 잘못된 것이라는 뜻입니다. 예의는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사용되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에게 예의가 아니면 내가 하고 싶은 행동이라도 조심하라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기독교의 행동의 기준은 다릅니다. 기독교인의 행동의 기준은 하나님입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그것이 좋지 않은 행동이면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금하신 것들은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것은 단지 타인과의 관계뿐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를 파괴하는 것일수도 있고, 자기 스스로 자기의 영혼을 파괴하는 것일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공자는 예가 아니면 조심하라고 했지만 저는 신자들에게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말씀이 아니면 하지 마십시오. 말씀이 기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