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교회에서 매주 부르는 ‘보혈을 지나’라는 찬송에 담긴 이야기입니다. 이것은 여의도 순복음교회 대학청년국을 담당하는 김도훈 목사가 작사, 작곡했습니다. 그 ‘찬송가 이야기’에 나오는 내용을 전해드립니다.
이 ‘보혈을 지나’는 1999년에 만들어진 곡이다. 김도훈 목사는 당시 동역자들과 함께 국내외 단기선교활동과 중보기도모임을 하고 있었는데 기도 중에 환상을 보았다고 한다. 그 환상은 십자가 앞에서 한 방울 한 방울 하늘 보좌로부터 보혈이 흐르기 시작하더니 시내를 이루고 강을 이루고 마침내 폭포수처럼 흐르더니 그 보혈을 지나 하나님의 보좌로 나아가는 영혼들은 새롭게 변화가 되었다는 것이다. 이 환상을 본 김도훈 목사는 기도와 깊은 묵상 끝에 4가지 깨달음을 얻었는데 그 첫째는 진정한 회개는 보혈을 지나야만 한다는 것이다. 죄를 씻는 것은 우리에게 속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속한 것이기 때문이다. 둘째는 우리가 하는 기도도 보혈을 지나야 한다는 것이다. 기도에 대한 응답도 우리에게 속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속한 것이기 때문이다. 셋째는 신령과 진정으로 드려지는 예배는 반드시 보혈을 지나야만 하나님께 인정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넷째는 선교인데 이 땅의 모든 영혼들의 손을 잡고 보혈을 지나야 그 영혼들이 변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이 찬양을 부를 때 깊은 회개와 주님의 보혈을 지나며 찬양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