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무척이나 더운 여름을 보내고 있습니다. 한 여름을 지날 때면 초복, 중복, 말복을 지나게 됩니다. 이때가 되면 한국인들은 몸 보신을 위해서 보양음식을 해서 먹었습니다. 무더위로 인해서 많은 땀을 흘리고 체력이 약해져 있을 것을 대비해서 몸에 필요한 좋은 음식을 해서 몸을 보호하고 지켜서 더운 여름을 잘 보내려는 조상들의 지혜였습니다. 나에게 힘든 시기, 어려운 때가 왔을 때 나를 지키기 위한 좋은 음식을 먹고 힘을 내서 그 어려운 때를 잘 이겨 나가 려는 마음입니다.
신앙에도 이 지혜와 마음이 필요합니다. 때로는 우리의 삶에 무더위와 같은 고난이 주기적으로 몰려오기도 하고, 내가 예상하지 못했던 고난이 닥쳐오기도 합니다. 이때는 더 나를 지킬 수 있는 좋은 영의 양식을 보충해서 지쳐있는 내 영혼을 더 강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고난의 때를 충분히 잘 지날 수 있을 만큼의 영적인 힘과 능력을 공급해 주어야 합니다.
내 신앙과 삶에 충분한 은혜와 양식이 공급되어지고 더 건강해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