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강남에 한 명품 시계가 유행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 브랜드 이름이 ‘빈센트 앤 코’입니다. 이 시계는 100년 전통의 스위스 명품으로 영국의 여왕과 모나코의 왕비가 차는 것이라고 광고가 되었습니다. 비싼 것은 1억 짜리도 있었습니다. 이 제품은 불티나게 팔렸습니다. 행사장에는 유명 연예인들이 가득했고 웃돈을 주고도 사겠다는 연예인들이 줄을 섰습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서 경찰에 그 회사의 사장이 구속이 되었습니다. 조사결과 그 시계는 스위스 명품이 아니라 중국산 부품으로 경기도 시흥에서 만든 8만원 짜리 원가의 시계였습니다. 일명 짝퉁이었던 것입니다.그 유명인들이 8만원 짜리 시계는 사지 않으려 했지만 1억 짜리 시계는 머뭇거리지 않고 사려한 것입니다. 이것은 속물효과를 노린 사기 사업이었습니다. 속물효과는 다른 사람보다 더 비싸고 좋은 것을 가지려는 사람들의 속물근성을 노린 마케팅입니다. 그리고 그 연예인들은 그 시계를 삼으로 자기 안의 속물근성을 제대로 보여주게 되었던 것입니다.
우리 안에는 어떤 것이 들어있을 까요? 속물이 들어 앉아 있지는 않을까요? 성경은 신자들을 성령의 전이라고 불렀습니다. 우리 안에 성령께서 계신다는 의미입니다. 우리는 세상의 그 어떤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고 성령의 전으로 남기를 바랍니다. 주님의 거룩한 일들을 이 땅 위에 이루어 가며 성령의 흔적을 남기며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