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하나님의 일을 할 때 얼마나 열심히 적극적으로 할까요? 우리에게 맡겨 주신 일에 매일 매순간 최선을 다하고 있을까요? 아니면 다음에 하자고 적당히 미루면서 살까요? 기도를 하는 시간, 말씀을 읽는 시간, 전도하는 모든 시간을 우리가 주님 앞에서 열심으로 하고 있을까요? 우리의 나태함에 일침을 가하는 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느 날 사탄이 부하를 불러서 잔치를 베풀면서 회의를 했습니다. 사탄이 "지옥의 자리가 많이 비었다. 이 자리를 채울 사람이 필요한데 무슨 좋은 방법이 없느냐?"라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한 마귀가 "저는 세상에 가서 성경은 믿을 것이 못된다고 하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 때 다른 마귀는 "저는 세상에 가서 하나님은 없고 천국도 지옥도 없다고 하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때 옆에서 한참을 듣고 있던 막내 마귀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는 세상에 내려가 사람들에게 '차차해도 된다’고 말하겠습니다. ‘믿는 것은 좋은 것이지만 차차 믿어도 된다. 봉사하는 것은 좋지만 차차해도 된다. 기도하는 것은 좋지만 차차해도 된다’라고 하겠습니다" 얼마 후 첫째 둘째 마귀는 단지 몇 명만을 데리고 왔지만 막내마귀는 많은 사람들을 데리고 와서 자리를 채웠다고 합니다.
경건은 어느 한 순간에 세워지는 것이 아니라 매일 매 순간을 쌓아서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 우리가 신앙의 훈련을 미루면 그 하루 만큼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차차하겠다는 나태함보다, 이 순간부터 하겠다는 적극적인 열심으로 신앙의 진일보를 경험하는 한성의 백성들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