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참 많은 법과 규칙이 있습니다. 법과 규칙은 관계에서 발생하는 것입니다. 누군가와 잘 지내기 위한 최소한의 제도장치입니다. 그러나 그런 법과 규칙을 지키는 것은 힘든 일입니다. 많은 이들이 규칙을 지키는 것이 자유를 억압하는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규칙을 통하여 인간이 행할 수 있는 많은 자유를 억압시킨다고 생각을 하는 것입니다.
정말 그럴까요? 사실 규칙을 지키는 것은 공동체 모두에게 즐거움과 행복을 주기 위함입니다. 이 법과 규칙이 잘 지켜질 때 우리는 진정한 즐거움과 만족을 느낄 수 있습니다. 우리가 축구경기를 즐겁게 보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선수들이 규칙대로 축구를 하기 때문입니다. 규칙이 지켜지지 않는 축구만큼 당황스럽고 재미없는 게임은 없을 겁니다. 만일 축구를 하다가 골키퍼가 공을 잡고 상대의 골대를 향해서 달려서 손으로 공을 던져서 골을 넣었다고 상상을 해 봅시다. 사람들이 환호를 할까요? 아마도 야유를 하고 다시는 그 경기를 보지 않을 것입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손으로 공을 들고 달리는 것이 재미가 없어서 일까요? 아닙니다. 축구규칙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놀랍게도 공을 손으로 들고 달리는 경기가 있습니다. 미식 축구입니다. 수퍼볼 시즌이면 이 미식축구를 보기위해서 전 미국이 TV앞으로 나아갑니다. 손으로 공을 잡고 뛰는 것도 아주 재미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축구에서 골키퍼가 공을 잡고 달리는 것을 보기 싫은 이유는 그것이 축구의 규칙이기 때문입니다. 규칙을 지키는 것은 즐거움입니다. 규칙을 지키기 때문에 경기가 즐거운 것입니다.
신자가 신앙이 즐거운 이유는 무엇일까요? 규칙을 지키면서 인생의 경기를 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규칙을 지키는 것은 억압과 고통이 아니라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또 하나의 만족이요, 기쁨이기 때문입니다. 이 깨달음이 우리에게 허락되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주님의 말씀을 지키면서 신앙의 경주를 할 때 주님께서 우리에게 상과 복을 허락하실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