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쓰는 표현 중에 ‘어리버리’라는 말이 있습니다. 무언가 정확하지 못한 행동을 하거나 실수가 많을 때 ‘”왜 그렇게 어리버리하니?”라는 말을 사용합니다. 그런데 사실 ‘어리버리’의 뜻은 그런 뜻이 아닙니다. 말이나 행동 따위가 다부지지 못하고 어리석은 듯하다는 뜻의 말은 ‘어리어리하다’입니다. ‘어리버리’의 사전에 있는 원래 뜻은 ‘정신이 또렷하지 못하거나 기운이 없어 몸을 제대로 놀리지 못하고 있는 모양’을 뜻합니다. 누군가가 기운이 약해져서 몸을 잘 가누지 못할 때 사용할수 있는 말입니다. 그러나 이것도 정확한 단어는 아닙니다. 한국어에는 ‘어리버리’라는 단어는 없습니다. ‘어리바리’가 맞는 표현입니다.
신자들이 하나님의 말씀에서 벗어나고 또 하나님의 힘과 능력을 잃으면 ‘어리바리’해집니다. 사탄과 싸울 능력과 힘을 잃어버리고 진리의 방향을 상실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오랜 시간을 보내면 ‘어리어리’해지는 것입니다.
우리는 ‘어리바리’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과 지식으로 더 총명하고 지혜로운 주님의 백성이 되기를 바랍니다.
‘지혜가 제일이니 지혜를 얻으라 네가 얻은 모든 것을 가지고 명철을 얻을지니라’
(잠4:7)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거늘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
(잠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