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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할 수 없는 수많은 죄 (2016/4/17)

admin 2016-04-17 (일) 07:44 8년전 3196  


신자가 날마다 하나님 앞에서 거룩하게 살아야 한다는 것은 우리가 큰 죄인이어서가 아닙니다. 우리는 예수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인해서 죄에서 해방된 사람입니다. 그럼에도 우리가 주님 앞에서 죄인으로 살아가는 것은 여전히 우리 삶에 남아서 반복되는 죄악 때문입니다. 그것이 큰 죄이든 작은 죄이든 상관없습니다. 신자 안에 작은 죄가 일어나는 것만으로도 신자는 주님 앞에 부끄러움을 가지고 다시 거룩하게 살기 위해서 기도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톨스토이가 쓴 책 중에 '돌과 두 여인'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두 여인이 한 늙은 수도사를 찾아갔습니다. 신앙의 깨달음을 얻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때 수도사는 두 여인에게 삶에서 죄를 지은 것들을 기억하고 참회하라고 했습니다. 한 여인은 자기의 죄악을 떠올리면서 죄인임을 고백했는데 다른 여인은 자기가 지금껏 착하게 살아와서 지은 죄가 없다고 말을 했습니다. 이때 그 수도사가 두 여인에게 명령을 내렸습니다. 처음 여인에게는 큰 돌을 구해오라고 말하고 두 번째 여인에게는 작은 돌을 여러 개 찾아오라고 명령했습니다. 그래서 여인들이 돌을 구해오자. 이번에는 자신들이 돌을 주워온 그 본래의 자리에 다시 두고 오라고 명령한 것입니다. 처음 여인은 돌이 하나였기 때문에 그 자리를 기억해서 그 자리에 다시 두고 올 수 있었지만 다른 여인은 너무 많아서 어디서 주웠는지 기억하지 못하고 헤매었습니다. 그대 그 수도사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죄가 바로 그렇습니다. 그리고 죄에 대한 고백도 그렇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날마다 저지른 작은 죄에 대해서는 쉽게 잊어버리고 주님 앞에 부끄럽게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생각합니다. '나는 주님 앞에 거룩한 크리스천이야' 그러나 우리는 매일 주님의 도우심이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연약한 자입니다. 주님의 은혜로만 죄를 극복하고 거룩하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 은혜를 사모하고, 오늘도 우리가 주님 앞에 죄인임을 기억하며 겸손한 모습으로 주님의 임재와 사랑을 사모하며 나아가는 한성의 백성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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