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잘 알고 있는 고사성어 중에 ‘고침단명(高枕短命)’ 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베개가 높으면 오래 살지 못한다’는 의미입니다. 사람의 자세의 중요성을 가르치는 말입니다. 사람은 잘 때도 좋은 자세가 필요합니다. 베개가 높으면 경추가 구부러지면서 자세의 기형을 초래하고 수명을 단축시킵니다. 베개가 너무 낮아도 동일한 문제를 일으킨다고 합니다. 약 6-8cm의 베개가 좋다고 합니다. 사람은 잘 때에도 좋은 자세로 잠을 자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이 말의 의미를 확대하면 사람은 언제나 자신의 삶에서 좋은 자세를 지켜서 살아야 함을 의미합니다. 욕망을 따라서 타인의 삶을 괴롭히거나 빼앗거나 죄를 행하면 죄악된 삶의 자세가 결국 자신을 망하게 하는 것입니다.
신앙에도 적용하면 내가 잘 때조차도 우리가 지켜야 할 자세들을 지켜야 하는 것 처럼 우리가 살아가는 모든 순간에 주님 앞에 우리의 자세가 무너지지 않도록 잘 지켜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인간의 욕망으로 침략과 전쟁이 일어나는 이 시대에 크리스천 들의 참 자세를 돌아볼 수 있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