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대강절 두번째 주일입니다. 이날은 주님께서 오심을 준비하며 보라색의 초를 밝힙니다. 이 초의 의미는 준비의 촛불(Candle of Preparation) 혹은 회개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평화의 의미도 가지고 있는데 주님 앞에 회개로 준비된 자는 주님과 참된 평화를 맛볼 수 있고 또 세상에 진정한 평화를 가지고 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그리스도가 없으면 진정한 평화를 가지고 올 수가 없습니다. 잠깐 동안의 평화도 경험하고 서로 이익을 따라서 물러서기도 하지만 하나님의 마음으로 서로를 사랑하거나 용서하지 않으면 참 평화를 맛볼 수가 없는 것입니다.
대강절의 초를 밝히며 참 회개의 마음으로 서로에게 용서와 평화를 구하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