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행복할 때 웃습니다. 미소를 짓기도 하고 크게 소리를 내어서 웃기도 합니다. 행복하다는 증거입니다. 사람을 웃음 짓게 만드는 요소들이 있습니다. 어떤 이는 어린 아이를 보면 미소를 짓고 웃습니다. 어떤 이는 좋은 집을 보고, 혹은 맛있는 음식이나 많은 돈을 벌게 되면 크게 웃습니다. 자신을 행복하게 만드는 여러 조건들이 충족이 될 때 행복감을 느끼고 웃게 됩니다.
그러나 그런 조건들은 한계가 있습니다. 완전한 행복을 주거나 평생 웃음을 짓게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아이는 금방 자라고 집은 금이 가고, 점심에 음식을 먹었지만 저녁이 되면 또 배가 고프고, 돈은 많이 번 것 같지만 썰물처럼 빠져나갑니다. 세상 사람들은 이런 것이 들어오고 나갈 때에 웃었다가 울었다를 반복합니다.
신자들을 행복하게 하고 웃게 만드는 것은 이런 조건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심으로 우리 내면에 발생하는 행복감과 은혜가 우리를 웃게 만드는 힘입니다. 이 땅으로부터 얻는 행복이 아니라 영원한 나라로부터 주어지는 만족과 기쁨입니다. 그 안에서 날마다 웃고 행복해하며 또 살아가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