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오 데이(Missio Dei)는 ‘하나님의 선교’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라틴어입니다. 선교학에서는 선교의 신학과 선교의 기준을 말할 때 가장 먼저 사용하는 말입니다. 미시오 데이는 하나님의 선교라고 직역하기도 하지만 ‘하나님의 보내심’으로 의역하기도 합니다. 선교는 하나님께서 보내셨기에 한다는 뜻입니다. 보냄받은 자의 Calling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을 불러서 당신의 제자로 삼으셨습니다. 그렇게 훈련시킨 제자들을 사도로 다시 세상에 파송하셨습니다. 복음을 전하게 하신 것입니다. 이것이 선교입니다. 그래서 오늘 날에는 선교사와 교회를 구별하지 않습니다.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선교사이기 때문입니다.
선교사 중에는 보냄을 받은 선교사가 있고 보내는 선교사가 있을 뿐입니다. 우리 교회가 보내는 선교사 뿐 아니라 직접 보냄을 받아서 복음을 증거하고 주님의 나라를 위하여 땀을 흘리며 선교를 하는 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주님께서 오시는 날까지 십자가의 복음을 들고 땅 끝에 서있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