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자는 신앙과 삶을 구별하여서 나누어진 삶을 사는 것이 아니라 신앙 안에서 삶을 찾고 삶 속에서 신앙의 길을 걸어가는 사람들입니다. 현대의 많은 신자들이 교회와 삶을 나누어서 살아가기도 합니다. 교회에 참석했을 때는 신자로 살아가고 교회를 떠나서는 마치 십자가와는 무관한 사람처럼 살아갑니다. 내 옆에서 일하는 불신자가 거짓을 행하고 잘못을 행해서 이익을 보는 것을 부러워하기도 하고 나도 그 처럼 일해서 버는 것에 부끄러움을 가지지 않습니다.
이것은 아직 성숙되지 못한 신자들의 모습입니다. 경건은 내 삶과 신앙과의 거리를 좁혀 나가는 것입니다. 신자는 삶과 신앙의 거리를 좁혀 나가는 노고를 끊임없이 해야 합니다. 그 과정 속에서 우리가 주님과 가까워지게 되는 것입니다.
세상 속에 살다가 주님 앞에 나가는 삶이 아니라 매일매일 은혜 속을 걸으며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