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속담에 ‘호랑이 굴에 들어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가 있습니다. 호랑이 굴에 들어가게 되면 거의 죽을 수 밖에 없는 것이 아닐까요? 그런데도 우리의 선조들은 그 안에서도 생명의 길을 찾을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수백번의 외침을 받아오면서 백성들은 그 죽음의 때에도 생명의 길을 찾아냈기 때문입니다. 사방이 죽음으로 막혀 있는 곳에서도 잘 살펴보면 생명길이 있다는 말입니다.
신자에게는 확실한 생명길이 있습니다. 사방이 막히고 인간이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생각될 때 우리는 하늘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내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을 때 기도를 할 수 있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는 하늘에서 보시고 우리 기도에 응답하시고 역사하십니다. 솔로몬이 성전을 지은 후 그 성전 봉헌식에서 이런 기도를 했습니다.
‘주의 종과 백성이 이곳을 항하여 기도할 때에 주는 하늘에서 들으시고 그들의 일을 돌아 보소서’
주님의 백성들은 생명의 길이 하나님께 있음을 믿는 자들 입니다. 그 믿음에 주님은 행하시고 이루십니다. 모든 어려움 속에서도 주님께서 우리에게 생명길을 허락하시길 소망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