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가장 큰 복은 평안입니다. 신자는 세상이 알지도 못하고 줄 수도 없는 하늘의 평안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삶에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그 안에서 참 평안을 누리며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마음을 흔드는 것 중에는 ‘불안’과 ‘두려움’이 있습니다. 불안과 두려움은 비슷해 보이지만 다른 것입니다. 두려움은 실제 내 앞에 무언가 등장함으로 발생하는 감점입니다. 예를 들어서 요즘 처럼 코로나 바이러스를 조심해야할 때 마트에서 내 옆에 있는 사람이 심각하게 기침을 하는 것을 볼 때 생기는 감정은 두려움입니다. 혹시 코로나 바이러스가 아닐까 하는 두려움입니다. 불안은 내가 마트에 가면 그렇게 기침하는 사람을 만나서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이 되지 않을까해서 아예 집 밖을 못 나가거나 나가가는 감정입니다.
두 감정 다 필요합니다. 두려움도 불안도 그 감정을 통해서 스스로를 지키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과도한 불안과 두려움은 우리의 평안을 해할 수 있습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평안을 주시기를 원합니다. 그 평안이 우리의 마음을 떠나지 않도록 지키는 것이 신자의 합당한 모습입니다. 불안과 두려움을 주님께서 주시는 평안으로 이겨내시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