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고사성어 중에 ‘주마가편’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달리고 있는 말에 채찍을 더 한다’는 뜻입니다. 이 말의 뜻은 잘해도 채찍질을 하라는 뜻이 아닙니다. 다른 이가 잘하고 있어도 칭찬하지 말고 혼내라는 뜻도 아닙니다. 자신을 돌아볼 때 잘 하고 있는 것 같으나 거기에 만족하지 말고 더 열심을 내어서 더 잘 할수 있도록 하라는 의미입니다.
신자는 날마다 은혜로 살아갑니다. 은혜로 살수 없는 자가 은혜로 살고 있음을 깨닫는 것은 좋은 것이나 매일 내가 주님께 가까이 가고 있지 않는데 그것을 은혜로 생각하거나 만족을 해서 산다고 하면 그것은 은혜가 아닙니다. 신자는 스스로가 잘하고 있는 것처럼 보여도 더 잘 할수 있도록 스스로 채찍을 내리쳐서 더 주님께 가까이 가려고 노력하는 사람입니다.
신앙에는 만족이 있을 수 없습니다. 주님 앞에 서는 인간의 모습은 언제나 부족할 뿐입니다. 그래서 스스로에게 더 열심을 내도록 격려하고 독려해야 합니다.
주님의 푯대를 향해서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달려가는 승리의 용사들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